‘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성황리에 전시기간 연장

정수희 기자 / 2024-01-29 13:48:19
2월4일까지…옥션, 도슨트, 라이브 드로잉 등 다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현장에서 문서인 작가가 라이브 드로잉을 하는 모습. 사진=비카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현장에서 문서인 작가가 라이브 드로잉을 하는 모습. 사진=비카프

[CWN 정수희 기자]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Busan International Kids Art Fair)가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으로 전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비카프(대표 이영애)는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개막해 나흘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전시 기간을 오는 2월4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영애 대표는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분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의전당 측에 협조를 얻어 전시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미술에 재능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비카프’ 미술 공모전 수상작과 출품작 5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그림을 감상하는 일반 전시회와 달리 아트페어 행사인 만큼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거래가 완료된 작품에는 ‘솔드 아웃(Sold Out)’이라는 스티커가 붙는다.

어린이·청소년 작가가 자신의 미술작품을 경매할 수 있는 옥션 이벤트, 자기 작품을 직접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대표는 “전시 기간을 연장한 만큼 지역 유관 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의 단체 관람도 적극 협의 중”이라며 “아이들이 문화예술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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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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