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코스피 이전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 주가 8.97% '뚝'

최준규 기자 / 2024-01-30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엘앤에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8.97% 내린 1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이전 상장 첫 영업일인 이날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시가총액은 5조2596억원으로 코스피 67위에 올랐다.

보통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이전 상장은 호재로 여겨진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신규 상장 대형주 특례 조건에 따라 15거래일간 일평균 보통주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상위 50위 이내를 유지한다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향후 사업 실행을 위한 외부 차입, 증자 등 다수의 자본 조달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객사향 중장기 수주 계약 확정 등 사업 성과가 부재하다면 '주가 저평가 해소 필요'라는 동사의 외침에 시장의 동의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전 상장에 맞춰 동사의 진정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메리츠증권이 밝혔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스마트기기, ESS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에 위치한 무석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했다.

대구 달서구와 경북 칠곡군 등에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매출은 수출 96.97%, 내수 3.03%로 구성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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