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나홀로 호실적에 성과급 두둑…주가 2%대 '휘파람'

최준규 기자 / 2024-01-30 12:33:40

[CWN 최준규 기자] 삼성물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7분 현재 2.11% 오른 13만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 패션부문이 올해도 1000만원대의 두둑한 성과급을 받는다.

패션부문의 신입직원 연봉이 4000만~5000만원대로 알려진 만큼 중간관리자급의 성과급 금액은 1000만원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가 올해 초 지급한 것은 초과이익성과급으로 삼성그룹에서 연봉 대비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삼성그룹 계열사 중 호실적을 거둔 곳에서 일정 비율로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션부문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보복 소비 효과로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한 바 있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 거품이 꺼진 상황에서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패션 기업들 중 '나홀로' 호실적을 거뒀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 1조5060억원, 영업이익 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2.1%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 패션부문은 지난 2022년 2014년 이후 7년 만에 성과급을 지급하며 화제가 됐으며 이후 3년간 꾸준히 성과급을 주고 있다.

삼성물산은 1938년 설립됐으며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했다.

건설·상사·패션·리조트·급식·식자재유통·바이오 산업을 아우르는 Global Business Partner 및 Lifestyle Innovator로 더욱 성장해나가고 있다.

매출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건설부문 46%, 상사부문 33%, 패션부문 4.7%, 리조트부문 1.8%, 급식·식자재유통 6.6%, 바이오부문 8.2%를 차지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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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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