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71%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대규모 투자와 주주친화정책 발표로 상승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7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은 철강 수요산업 경기 둔화 때문에 철강 부문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모두 하락했다며 에너지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의 실적이 견조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에너지 사업 투자 본격화, 주주환원 움직임으로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에너지사업 투자비로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1조293억원을 배정한 바 있다. 또 중기 3개년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며 연결 지배순이익 25% 배당, 올해 중간배당 도입 검토, 기말배당기준일 시점 변경 등을 예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12월 대우의 무역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으며 2010년 8월 포스코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으로부터 지분 68.2%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0년 철강 가공사업을 물적 분할했다. 작년 1월 LNG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했다.
무역업을 중심으로 자원개발, 인프라 개발·운용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철강, 곡물, 화학, 이차전지소재, 친환경차부품, 천연가스 등이 주요 품목이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