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 현재 12.51% 오른 9만7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내달 초전도체 개발을 주장하는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미국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테마주로 꼽히는 이 회사의 주가가 뛰고 있다.
초전도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상태를 뜻하는데 전기저항이 사라지면 에너지 손실 없이 전기를 보낼 수 있어 에너지 이용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에 주류 과학계에선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입장이 우세했다. 작년 12월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는 없다"고 밝혔으며 미국 사이언스지는 LK-99를 그해의 실패 사례로 꼽았다.
그러나 지난달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장은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보유, 연구하고 있는 ‘LK-99(PCPOSOS)’는 초전도체가 맞다"며 "LK-99 대신 여기에 황을 추가한 물질인 'PCPOSOS'를 개발해 저항이 초전도체 특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연구 중인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 연구교수가 내달 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소개했다. 검증 데이터는 특허 등 문제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11월에 설립됐으며 2004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고 총 16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HA(생활가전), BA(2차전지), SVC(물류서비스) 3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제조 전문기업 신성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가전·자동차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가전사업 및 2차전지 사업과의 연계 발판을 넓혔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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