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투자의견 매수에서 보유로 낮춘 이유는?

최준규 기자 / 2024-02-06 11:29:52

[CWN 최준규 기자] LG생활건강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2.06% 내린 38만1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현재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고 리브랜딩이 성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목표 주가를 40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유안타증권이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작년 4분기 매출액 1조 5672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봤다. 단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화장품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7% 감소한 6635만원을, 영업이익은 90.8% 줄어든 73억원이다.

국내 면세점 채널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 정책과 물량을 조정하며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주가 상승 모멘텀도 없고 리브랜딩이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실적에 대해선 당분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2001년 4월 LG화학에서 분할 신설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Beauty 사업부문은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TFS)' 등 다양한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HDB 사업부문은 동사의 가장 오래된 사업으로서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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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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