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포스코·아모레 등 복귀…삼성 등 4대그룹 복귀시점은?

지난 / 2024-02-16 14:01:03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회원사들 복귀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 기업들 가입 이어져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앞에 설치된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앞에 설치된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사진=뉴시스

[CWN 지난 기자]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재가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등이 한경협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한경협은 정기총회에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7년 만에 한경협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대기업집단으로 편입된 에코프로 그룹도 한경협에 신청서를 냈다.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매일유업 등 기업도 한경협 회원사로 복귀한다.

한경협은 지난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4대 그룹인 삼성, LG, SK, 현대차를 비롯해 포스코 등이 탈퇴했다. 4대 그룹의 한경협 복귀는 지난해 8월 진행됐다.

지난해 기관명을 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교체한 한경협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했다. 당시 통합으로 한경연 회원사로 남아 있던 4대 그룹의 한경연 복귀가 이뤄졌다.

한경협은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한 이후 본격적으로 회원사 확보 작업을 펼쳐왔다. 현재 420여 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고 앞으로도 신규 회원사 추가 모집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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