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최준규 기자] 아이센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34%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자회사 프리시젼바이오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 작년 5월 미국 혈당측정기업 아가매트릭스를 인수하면서 현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 회사는 프리시젼바이오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이 회사가 보유한 프리시젼바이오 지분 28.26%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9월 프리시젼바이오 주식 327만5630주를 31억원에 매입했다. 체외진단전문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는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프리시젼바이오의 시가총액은 570억원 대로, 아이센스의 지분가치는 160억원 규모다.
프리시젼바이오의 매각가액은 주당 55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장가치인 160억원에 20억원을 더한 수준이다. 아이센스가 원하는 가격에 프리시젼바이오 매각에 성공하면 9년 만에 150억원 차익을 거두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시작 단계라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전기화학기술과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자가혈당측정기와 현장진단기와 같은 화학 및 바이오센서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당뇨병환자 및 정상인 누구나 자신의 혈당수치를 자신이 직접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혈당측정기 부문'과 병원용진단 장비인 '현장진단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적은 채혈량과 빠른 측정시간의 사양을 갖춘 자가혈당측정기를 출시한 이후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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