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헝가리 교육기관과 인력 양성 MOU 체결

김정후 / 2024-02-19 17:27:24
내년부터 헝가리서 양극재 10만톤 생산 앞둬
국내외 대학과 인재 발굴·취업 개발 등 협력
오른쪽부터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과 졸트 티르팩 DSZC 총장, 산도르 실라지 DSZC 국장, 라슬로 포산 국회의원 등이 MOU를 맺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코프로
오른쪽부터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과 졸트 티르팩 DSZC 총장, 산도르 실라지 DSZC 국장, 라슬로 포산 국회의원 등이 MOU를 맺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코프로

[CWN 김정후 기자] 에코프로가 내년부터 10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헝가리 법인을 위해 인력 확보에 나섰다.

19일 에코프로는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에 위치한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DSZC)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학 전공자 등 현지 법인 운영에 특화된 인력들을 확보하가 위해 체결됐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헝가리 내 졸업자 취업준비생들을 교육해 기업에 연결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1만2000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는 지난해부터 헝가리 법인의 인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는 에코프로가 데브레첸에서 내년부터 총 10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을 발표한 것에 대한 연장행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한국외대 헝가리어학과,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ELTE)와 인재 발굴 및 이차전지 산업 분야 취업·경력개발에 협력을 맺었다. 또 ELTE 내 한국어학 전공인원을 대상으로 인턴십도 진행한다. 지난달에는 데브레첸대학교와 인재 교류,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MOU를 통해 지역 내 인력수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기에 우수인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헝가리 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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