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한결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3월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경영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3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경영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최현만 고문(이하 최 고문)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주주 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길재욱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최 고문이 채운다. 주주로부터 청취한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 내 최초로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강조하면서 과거 미래에셋그룹에서 꾸준히 주주환원을 실천한 최 고문을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고문은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그는 1989년 동원증권 평사원으로 입사 후 1997년 미래에셋 창립 멤버로 참여해 그룹의 2인자로 활약했다.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증권사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미래에셋증권 대표이 사장,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을 지냈다. 최 고문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증권 회장직에 오른 지 2년 만에 현직에서 물러나며 현재 경영고문직으로 지내고 있다.
CWN 최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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