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의료공백' 사직서 낸 전공의 100개 병원 74.4% 9275명…근무지 이탈은 8024명

최준규 기자 / 2024-02-22 11:29:04
전날보다 늘어 사직 459명·이탈 211명
복지부, 업무개시명령 6038명에 발령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내용 등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내용 등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CWN 최준규 기자]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74.4%가 사직서를 냈고 64.4%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오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74.4%인 9275명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사직서를 제출해 459명 늘었다. 또한 64.4%인 8024명은 근무지를 이탈해 전일 대비 211명 증가했다.

이에 복지부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 60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한 전공의를 제외한 남은 808명에 업무 개시 명령을 발령했다.

한편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신규 피해 상담 사례는 총 57건이었고 수술 지연 44건, 진료 거절 6건, 진료 예약 취소 5건, 입원 지연 2건 등이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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