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KG모빌리티 주가가 하락세를 탔다.
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12% 내린 8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향후 월별·분기별 판매 대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하나증권이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451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9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판매 대수와 매출액 감소의 영향으로 높아진 매출원가율은 최근 2년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판매 대수 목표를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14만7000대로 제시했다. 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생산능력 20만대 기준 현재 60% 전후의 공장가동률이 70% 이상으로 오르면서 생산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업황 둔화 및 최근 토레스 EVX의 판가 인하 등을 고려하면 다소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예상했다.
1954년 설립된 KG모빌리티는 현재 평택공장에서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등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 9월 KG그룹으로 편입됐다.
2015년 출시한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 개척의 선구자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주문제작형 콘셉을 도입했다.
SUV 전문 브랜드인 이 회사는 레저문화가 커지면서 카라반 캠핑과 펫 글렘핑,낚시에 제격인 SUV를 시장에서 차별화 시키는 전략으로 성장을 계획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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