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파라다이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1.25% 내린 1만2680원에 거래하고 있다.
중국 고객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국내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18.8% 내렸다고 KB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해 시장 예상치(342억원)를 하회했다며 일본VIP고객 등이 견인한 드롭액(칩 구매 총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말 성수기를 맞아 콤프 비용이 증가하고 복합리조트 ‘피씨티(P-City)’의 사상 최대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340억원, 140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9%, 8% 하향 조정했다.
중국VIP 수요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데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픈해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한국기업평가 기준 이 회사의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되면서 장충동 호텔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1972년 4월 27일 설립됐으며 2002년 11월 5일자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가 개시됐다.
이 회사는 4개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결기준 카지노 부문에는 서울, 인천, 부산, 제주 카지노가 포함됐다.
복합리조트 부문에서는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가 속해 있으며 이 안에는 카지노, 호텔, 기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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