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은법 개정 여파 주가 '떨떠름'

최준규 기자 / 2024-02-24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47% 내린 15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하락세는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이 국회 소위의 문턱을 넘은 상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떨어지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방산업계는 한국산 무기 추가 수출을 위한 수은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상 수출입은행은 특정 개인·법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40%로 제한하고 있어 방산 사업 같은 초대형 수주 사업의 경우 금융 지원 여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6%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4424억원으로 3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2132억원으로 235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종속회사는 고도의 정밀기계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생산 및 판매를 한다.

또한 CCTV, 칩마운터, 우주발사체, 위성시스템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항공사업은 2023년 3분기말 기준으로 내수매출 6,850억원(60%), 수출매출 4,499억원(40%)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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