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신청 15만건 넘어

정수희 기자 / 2024-02-26 13:33:35
연매출 3천만원 이하 대상…최대 20만원 감액
1차 접수 4월 20일까지…온·오프라인 신청可
비계약 대상 2차 접수도…3월 4일~5월 3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 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 뉴시스

[CWN 정수희 기자] 정부가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최대 20만원까지 해주기로 한 가운데 1차 접수에 15만건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에 따르면 관련 1차 접수(2월21일~4월20일) 개시 이후인 지난 2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약 15만건이 접수됐다.

1차 신청 건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자 해당 여부를 검증한 뒤 한국전력이 고지서상의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기부 측은 "지난 23일까지 접수된 약 11만7000건의 신청 건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한전에 전송해 대상 여부 검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1차에 이어 한전과 전기 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용자에 대한 2차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5월 3일까지 2개월간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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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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