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금융주 실망 매물속 주가 나홀로 강세

최준규 기자 / 2024-02-26 13:37:44

[CWN 최준규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3.03% 오른 8만5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코스피 금융업 전반 약세 속에서도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 이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수혜 기대에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이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주주환원 확대 등을 통한 주가 저평가 해소에 나서왔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메리츠금융지주는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서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평가하면서 지속될 경우 주주환원율 50%를 초과해서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11년 3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유일한 보험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사업을 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이며 주요 종속회사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메리츠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등이 있다.

2022년 11월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위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지분율 100%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순이익의 50%에 달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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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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