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차익매물·초전도 이론 권위자 콜먼 교수 발언에 주가 '쓴맛'

최준규 기자 / 2024-02-27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5.28% 내린 1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이날은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하락세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초전도 이론 분야의 권위자인 피어스 콜먼 교수의 발언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초전도체 관련주인 씨씨에스, 서남, 파워로직스, 덕성 등도 모두 급락했다.

콜먼 미국 럿거스대 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방한해 초전도체 논란을 빚은 LK-99에 대해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강자성체라는 과학계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연구 성과를 중시하는 과학계의 악습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새 물질을 찾으려는 연구진의 시도는 훌륭했지만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11월에 설립됐으며 2004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고 총 16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HA(생활가전), BA(2차전지), SVC(물류서비스) 3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제조 전문기업 신성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가전·자동차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가전사업 및 2차전지 사업과의 연계 발판을 넓혔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