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가상화폐 관련 종목의 주가가 29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장주 비트코인이 2년 3개월 만에 6만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10.72% 오른 9810원에 거래되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은 5.23% 오른 4525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은 2.55%,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는 3.58%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현지시간) 한때 6만4000달러선까지 오르며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이 밝혔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841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강세는 연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지속해 유입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점이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증시에서 더 이상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늘은 측면도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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