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비용절감에도 적자늪 목표주가 하향

최준규 기자 / 2024-03-07 10:36:49

[CWN 최준규 기자] 컴투스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0.50% 내린 4만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방위적 구조조정으로 200억대 비용 절감을 실행했음에도 작년 적자를 모두 커버하기 힘들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이 판단했다. 이에 목표 주가는 5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최소한 10% 이상의 게임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약 600억원의 매출 증가에 해당한다. 작년 게임 매출은 5620억원으로 천공의 아레나가 2900억원, 크로니클 700억원, 야구게임 1500억원, 기타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기존 게임들 중에서는 야구게임이 신작 효과에 힘입어 300억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다만 RPG 2종의 매출 하향 안정화를 상쇄하면 순종 매출은 1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퍼블리싱 3종(스타시드, 프로스트 펑크 모바일, BTS 타이니탄) 신작 성과가 최소한 500억원을 기록해야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 회사가 본사, 컴투버스, 위지윅 계열에 걸쳐 전방위적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작년 적자를 모두 커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체 개발 신작들이 출시되는 내년부터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컴투스는 1998년 설립돼 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요 영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독일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전세계 주요 국가에 모바일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종속회사인 (주)위지윅스튜디오와 그 이하 자회사들은 CG/VFX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뉴미디어, 공연 및 전시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 콘텐츠 기획·제작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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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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