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차세대 배터리 '원통형 46파이' 내년초 양산에 주가 '함박웃음'

최준규 기자 / 2024-03-07 13:35:20

[CWN 최준규 기자] 삼성SDI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10.84% 오른 40만4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원통형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내년 초 양산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윤호 사장은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파이 배터리의 양산 준비는 끝냈다"며 "고객에 따라서 양산 시기를 조절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통형 46파이 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며 기존 2170 원통형 배터리(지름 21㎜·높이 70㎜)보다 부피당 에너지밀도와 용량을 향상한 제품이다.

그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 목표는 오는 2026년"이라며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등의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하고 있다.

자동차용 중형전지는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한다.

소형전지는 원형, 파우치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Note PC, 전동공구 등의 휴대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전지에도 사용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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