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삼성SDI 2대주주 전고체 설비 이력 부각에 주가 '폭풍매수'

최준규 기자 / 2024-03-07 13:47:08

[CWN 최준규 기자] 필에너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26.54% 오른 2만57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 일정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생산 시간표를 공개했다는 소식에 삼성SDI를 2대주주이자 주력 협력사로 두고 있으면서 '전고체 배터리 스태킹' 장비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필에너지 주가가 강세다.

이미 삼성SDI는 작년 말 OEM(주문자생산방식) 업체 세 곳에 전고체 배터리(ASB) 샘플을 제출, 양산 라인과 투자 규모를 이번 상반기 내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필에너지는 삼성SDI가 2대주주로 있는 주력 협력사로 지분율 14.15%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삼성SDI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46㎜ 지름에 4개 높이로 구성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품목 중 하나인 4680배터리용 권취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필에너지는 이차전지의 조립 공정 중 핵심 설비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Tab을 형성하는 Laser Notching 설비, 음극과 양극의 극판을 적절한 크기로 커팅 후 분리막과 번갈아 적층해 Jelly Roll을 제작하는 Stacking 설비 제작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2015년부터 Laser Notching 양산설비 제작 및 납품해 고객사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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