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해외서도 ‘빅스마일데이’ 터졌다···거래액 2배 ‘껑충’

조승범 기자

csb@cwn.kr | 2024-05-10 08:33:29

몽골 이커머스 쇼피와 ‘메가G’ 해외 프로모션도 진행 중
▲ G마켓이 국내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 해외 버전인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마켓

[CWN 조승범 기자] G마켓이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 해외 버전인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G마켓은 인기 상품 파격 할인 전략이 주효했다며, 지난 7일 행사 첫날 이후 이틀 동안 역직구몰 거래액이 평시 대비 두 배(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가G 프로모션은 빅스마일데이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최대 역직구 프로모션이다. 고객에게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지급하고 인기 한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메가G의 파격 할인 소식에 G마켓 글로벌 샵 방문 고객 수가 평소보다 4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도 평시 대비 50% 늘었다.

메가G에서 판매하는 인기 상품은 K뷰티와 패션 상품이다. 이외에도 우수한 품질로 해외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국내 출산·육아상품과 주방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서도 지난 8일부터 ‘G마켓 메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G마켓이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빅스마일데이와 비슷한 행사를 개최한 첫 번째 사례다. 양사는 지난 2월 ‘G마켓 판매 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마켓 메가세일에서는 국내 630여개 셀러가 할인 행사에 참여, 1만 6500여개의 상품을 몽골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쇼피 측에서도 몽골 내 SNS, 비디오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시행 중이다. 첫날 성과도 성공적이다. 평시 대비 거래액이 270% 증가했다.

이진영 G마켓 플랫폼사업실 실장은 “해외에서도 국내에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와 같은 강력한 할인 행사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셀러의 역직구 매출 증대를 위해 메가G 혜택을 강화했다”며 “행사 초기에 역대급 성적을 거둔 만큼 남은 기간에도 우수한 국내 상품을 많은 해외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