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말차 신메뉴 출시 일주일 만에 6만 잔 돌파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12-11 11:00:00
기존 말차 라인업도 전년 대비 32% 성장하며 카테고리 전반 확대
올해 대표적인 인기 트렌드로 꼽히는 ‘말차코어’ 열풍에 힘입어 커피전문점들의 말차 메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11월 26일 출시한 ‘말차 신메뉴 3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6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빽다방에 따르면 말차크림라떼, 말차크림 망고스무디, 말차 아이스크림 등 말차 신메뉴 3종의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판매량은 총 6만5천 잔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약 9천3백 잔이 판매됐다.
이 가운데 말차크림라떼는 전체 판매량의 약 7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등 기존 스테디셀러 중심의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매장 기준 아이스 음료 판매 순위 8위에 오르며 신메뉴임에도 빠르게 핵심 라인업으로 안착했다.
기존 말차 메뉴 2종(말차라떼, 말차빽스치노)도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2% 증가하는 등 말차 카테고리 전반이 동반 성장했다.
빽다방은 신메뉴 정식 출시 전인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배달 앱을 통해 일부 메뉴(말차크림라떼, 말차크림 망고스무디)를 선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해당 기간 약 3만2천 잔이 판매되며 신메뉴 흥행 가능성을 미리 확인한 바 있다.
빽다방 관계자는 “국내산 말차 파우더와 동물성 생크림을 조합한 말차크림으로 말차 특유의 쌉싸름함을 부드럽게 풀어내는 레시피는 빽다방만의 차별화”라며 “말차 마니아뿐 아니라 처음 말차 음료를 찾는 고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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