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방대한 복지사업 한 권에 담아 ‘복지사업 길라잡이’ 최신판 발간
정수희 기자
jsh@cwn.kr | 2024-03-27 12:01:02
새로 도입된 정책 등 최신 정보 수록
전자책 제작으로 구민 접근성도 높여
“약자와 동행하는 포용의 도시 구현”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송파구가 올해 펼치는 모든 복지행정 실무를 한 권으로 엮어 ‘2024년 복지사업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복지사업 길라잡이’는 지난 2014년 최초 발간 이후 매년 제작돼 올해 10번째 해를 맞았다. 그동안 복잡다단한 사회복지정책을 다루는 실무자, 특히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통 지침서로 10년간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구 관계자는 “방대한 복지사업을 한 권의 책에 총망라해 일선 실무자가 체계적이면서 손쉽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정리했다”며 “매년 최신 정보를 반영해 내용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주요 복지사업 매뉴얼 △주요 복지기관 서비스 목록 △분야별 복지자원 목록 △위기 대응 매뉴얼 △복지종합지도 등 총 13개 항목이다.
특히 책자 절반 분량을 차지하는 주요 복지사업 매뉴얼에는 저소득주민과 노인, 장장애인, 주거, 고용 등 총 7개 분야 105개 복지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사업별 지원 대상부터 구비서류, 신청 방법, 선정 기준까지 상세히 수록해 실무자들의 업무 편의를 돕는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여성·아동·청소년 분야 총 17개 사업도 게재했다.
위기 대응 매뉴얼에는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대응법을 실었다. 올해는 특별히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추가해 폭언이나 폭행 등 특이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고독사 발견 시 대응 방법, 잡동사니 저장장애 가구 지원 등에 대한 업무처리 흐름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업무 중 맞닥뜨리는 다양한 상황 속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복지사업 길라잡이’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공개된 열린 정보다. 구는 구 누리집에 전자책으로 게시해 복지사업에 대한 구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책자 발간은 구의 수많은 복지사업이 주민 생활 속에서 효과적으로 전개되도록 노력한 산물”이라며 “일선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혜택이 꼭 필요한 구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홍보해 약자와 동행하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