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마이크론과 대규모 공급 계약에 주가 연일 '싱글벙글'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12 10:37:09

[CWN 최준규 기자] 한미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6.85% 오른 15만1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이 회사가 마이크론과 공급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전날 마이크론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공정 장비인 ‘듀얼 TC 본더 타이거’를 225억9139만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작년 매출의 14.2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7월 8일까지다.

이같은 대규모 공급 계약에 전날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6.62% 상승 마감했는데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론의 HBM3E(차세대 HBM) 시정점유율이 기존 10%에서 25~30%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한미반도체의 수주 모멘텀과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 전망된다고 현대차증권이 분석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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