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최준규 기자] 삼성SDS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2.60% 내린 16만1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실적이 기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다올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20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지만 물류 부문의 약 170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20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연간 IT 서비스 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3% 증가해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나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2019년 평균(21.9배)에 못 미치는 15.4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단기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성과 또는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며 고객사 대상 생성 AI클라우드 솔루션 'FabriX'가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AI 서비스 출시가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고 M&A를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삼성SDS가 하고 있는 주된 사업은 IT서비스와 물류 2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IT서비스는 크게 비즈니스 솔루션과 클라우드&ITO 서비스로 구분된다.

클라우드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기술력 강화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관계사를 대상으로 MES(생산관리시스템),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등 삼성 관계사의 IT서비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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