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최준규 기자] 코오롱인더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1.35% 오른 3만7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법인세, 이자비용, 감가상각비 등을 제거하기 전 영업이익)에 비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IBK투자증권이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업자재부문은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매 분기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OE/RE 타이어 수요 개선,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증설분 온기 반영, 고중량 차량향 수요 증가 등으로 PET 타이어코드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산업자재 부문의 핵심 제품인 아리미드의 경우 현재 고점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증설분 가동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할 것이고 화학 부문도 주력 제품인 석유수지의 판가가 인상되고 있고 에폭시수지의 견실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는 코오롱의 제조사업부문이 분할돼 신설된 제조회사다. 2010년 2월 1일자로 상장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됐다.

이 회사 및 주요종속회사의 사업은 산업자재군, 화학소재군, 필름·전자재료군, 패션군, 기타사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사업영역을 하고 있어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비교적 용이해 특정 사업영역을 주로 하고 있는 회사들에 비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인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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