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국제 수선의 날’ 맞아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 개최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10-18 13:00:00
재니들과 협업해 다닝 수선 체험…전국 주요 매장으로 확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국제 수선의 날’을 맞아 ‘리유니클로(RE.UNIQLO) 수선 워크숍’을 16일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서 진행했다.
국제 수선의 날은 오래된 옷이나 물건을 직접 고쳐 입는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픈수리국제연맹(Open Repair Alliance, ORA)이 2017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한 글로벌 기념일이다.
옷의 선순환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은 수선체험공방 및 온라인 순환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재니들’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매장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신청한 1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재니들 소속 전문 수선 강사로부터 실을 교차해 옷의 구멍을 메우는 ‘다닝(Darning) 수선’ 기법을 배우고, 각자 가져온 옷을 직접 수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니클로 지속가능성 파트 담당자 윤보람은 “국제 수선의 날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수선을 통해 옷을 오래 입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클로는 헌 옷에 새로운 생명과 가치를 부여해 오랫동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수선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울뿐 아니라 대구, 부산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재니들과 함께 수선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10월에도 국제 수선의 날을 기념해 16일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시작으로 23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30일 부산 삼정타워점에서 재니들 소속 강사들과 함께 워크숍을 이어간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해당 매장에 비치된 QR 코드 또는 재니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를 통해 헌 옷의 기부, 재활용, 수선 및 리메이크 등 의류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132개 매장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을 통해 헌 옷을 기부받고 있으며, 롯데월드몰점과 동성로점에서는 수선 및 자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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