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3R 개막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 2024-06-10 11:59:21

11~15일 프랑스 르망 서킷 유럽 시리즈 3라운드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람보르기니 경주차 지원
▲ 한국타이어가 11일부터 프랑스 르망에서 열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 3라운드에 타이어 독점 공급을 통해 기술력 입증에 나선다. 사진=한국타이어

[CWN 윤여찬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의 3라운드 경기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으로 극한의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아시아·유럽·북미·호주 등 4개 대륙에서 총 3개 시리즈로 진행되며 각 시리즈는 6라운드로 펼쳐진다. 모든 참가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한다.

대회가 열리는 ‘24시 르망 서킷’은 총 길이 13.6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서킷 중 하나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가 열리는 경기장이기도 하다.

다른 서킷들과 달리 일반 도로와 경주용 트랙이 섞여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너 구간이 38개로 많이 배치된 있는 만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타이어가 요구된다. 대회 공식 레이싱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벤투스는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함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여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 제고에 나선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유럽 시리즈는 이번 프랑스 대회를 포함해 이탈리아·벨기에·독일·스페인 등 5개국에서 총 6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후 유럽 시리즈 우승자는 오는 11월 스페인의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슈퍼카 분야 진출을 목표로 오랜 기간 동안 연구개발·자원 투입·실차 테스트 등의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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