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최준규 기자] 금호석유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0.08% 오른 13만2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사인 동남아시아 장갑 업체들이 업황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IBK투자증권이 전망했다.

미국의 중국산 수술용 장갑에 대한 관세 인상 움직임으로 말레이시아 및 태국 업체들의 반사 수혜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설비 축소 및 신규 시장 진입 업체의 이탈로 일부 공급 과잉 문제가 완화하고 있고 업체들의 불용 재고 폐기 처분 및 유통 재고 감소로 재고 역시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봤다.

NB라텍스의 수출 가격은 작년 6월 1t당 638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전방 업황 반등에 따라 이달 초에는 870달러까지 상승했고 국내 합성고무 가격도 1t당 2200~2300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0% 이상 상승하는 등 2분기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합성고무 업황이 중장기적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자동차 최종부품(다운스트림) 생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합성고무(EPDM) 또한 나프타 분해시설(NCC) 증설 확대로 제품 스프레드(판매가와 원료가 차이) 이점이 계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호석유 및 종속회사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CNT, 건자재, 에너지 사업 및 페놀유도체 제조, 특수합성고무, 항만운영, 리조트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합성고무 제품에는 SBR, BR, NBR, LATEX 등이 있으며 합성수지 제품에는 PS, ABS, EPS, PPG 등이 있고 정밀화학 제품에는 노화방지제, 가황촉진제 등이 있다.

기타 사업부문 품목으로는 CNT, 스팀, 임대료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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