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험주 중 가장 가시적·적극적 주주환원 확대 예상에 주가 '펄펄'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13 11:53:02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 현재 2.36% 오른 9만9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올렸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같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은 보험주 중 가장 가시적이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을 반영해 금융 부문 할인율을 45%에서 20%로 축소했다.
이처럼 타 보험사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예상하는 것은 매년 10% 안팎의 보험계약마진(CSM)성장과 높은 신지급여력비율(K-ICS),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등 환원 여력이 높다며 상속세 재원 확보가 필요한 대주주로서도 삼성생명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또 계열 보험사(삼성화재)와 달리 자사주 소각의 지배구조상 부담도 작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 종목 주가는 지난 1월 저점 이후 60% 가량 상승해 최근 전체 보험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시현했다. 이는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정책 확인 시점까지는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1957년에 설립돼 업계 최대의 전속 설계사 조직과 계리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의 생명보험사다.
보장성 및 연금·저축성 보험상품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업계 최상위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결대상 주요 종속회사로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생명 태국법인, 북경삼성치업유한공사, 삼성SRA자산운용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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