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단 폴더블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신현준 기자
kyu0406@naver.com | 2025-12-15 21:20:36
삼성전자가 12일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 형식의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최대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구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두께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3.9mm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번 제품의 특징은 3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자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해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으며, 앱 크기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된 방식인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자동 알림 기능도 탑재됐다.
가격대는 359만 400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얼리어답터 고객들 위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후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해외 시장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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