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AI 반도체 HBM용 장비 수주에 주가 '방긋'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22 12:13:32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8분 현재 0.11% 오른 9만3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SK하이닉스로부터 215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3세대 하이퍼 모델 '듀얼 TC 본더 그리핀' 장비를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SK하이닉스를 상대로 HBM용 듀얼 TC 본더 장비에서만 누적 2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최근 HBM4 적층 높이를 775μm(마이크로미터)로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TC 본더가 HBM4 생산에도 계속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KB증권이 분석했다.
또한 HBM 세대가 거듭할수록 고도화된 TC 본더가 필요한 만큼 HBM4에서도 한미반도체의 신규 장비 발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