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중국 BOE에 8.6세대 OLED 증착기 최초 공급에 주가 '폭풍매수'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26 12:18:10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2분 현재 29.87% 오른 5만6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이 회사가 중국 BOE에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독 입찰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급이 확정된 상황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가 OLED 공정 핵심 장비이자 첨단 기술인 8.6세대 증착기를 양산라인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장비 산업사에 남을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BOE는 8.6세대(2290㎜×2620㎜) 유리원장 기준 월 3만2000장 분량 OLED 패널 생산기지를 중국 사천성 청두첨단기술지구에 구축하고 있다. 3만장은 하프컷 증착장비 기준 4대가 필요한 규모다. 이 회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증착기 2대분를 우선 공급하게 될 것으로 파악됐다.
선익시스템은 1990년 설립돼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세계 M/S 1위 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용 OLEDoS 증착기 시장에서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한 유일한 업체다.
대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및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양산 공급하는 업체는 일본 Canon Tokki 와 동사가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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