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주주환원 여력 크지 않아 투자 매력 적어…주가 주저앉아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7-30 12:52:45

[CWN 최준규 기자] DGB금융지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9분 현재 3.39% 내린 7970원에 거래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 등으로 주주환원 여력이 크지 않다며 다른 은행주보다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고 키움증권이 평가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83억원에 그쳤는데 계열사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 PF 충당금을 쌓으면서 적자를 낸 영향이 컸다.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비용이 2분기에 정점을 찍고 점차 안정화할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늦어도 올해 하반기까지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DGB금융지주는 2011년 5월 대구은행, 대구신용정보, 카드넷을 공동으로 주식의 포괄적 이전 방식에 의해 설립된 DGB금융그룹의 지주회사다.

주요 사업은 은행업(대구은행), 증권업(하이투자증권), 생명보험업(DGB생명보험), 여신전문금융업(DGB캐피탈), 자산운용업(하이자산운용) 등이 있다.

2015년 1월 DGB생명보험의 지분을 98.9% 인수했으며 종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0월 하이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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