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참여에 주가 '방긋'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12 13:30:54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 현재 0.72% 오른 1만684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발주처인 셉코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 회사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 원 수준이다.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km에 각각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디벨로퍼(개발사업자)는 아크아 파워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이 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셉코3은 EPC(설계·조달·시공)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62년 현대양행으로 설립됐으며 1980년 한국중공업으로 변경됐다. 2022년 3월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두산에너빌리티 부문), 건설기계 및 Portable Power 장비(두산밥캣 부문), 연료전지 주기기(두산퓨얼셀 부문)등의 사업을 한다.
작년 11월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인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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