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에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 2024-05-28 14:21:05
아우디·BMW·포르쉐 개발 25년 경험 베테랑
[CWN 윤여찬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와 애플 등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현대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 및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과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 간 아우디, BMW, 포르쉐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특히 포르쉐 재직 시절(2007~2021)에는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 개발도 주도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은 “세계적인 차량 성능 전문가인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은 제네시스의 상품성을 진일보시켜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하고 고성능 차량의 성능 향상 및 현대차·기아 차량의 전동화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모습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