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전기차 판매 부진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26 14:12:14

[CWN 최준규 기자]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 현재 0.18%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칠 것으로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8만원으로 내렸다.

이 회사의 가장 큰 부담은 전기차 수요가 꺾인 점이다. 올해 전 세계 전기차(xEV) 판매량은 1777만대로 예상됐으나 현재 1665만대로 눈높이가 낮아졌다. 이 회사도 이런 추세에 맞춰 양·음극재 설비 투자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2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인 인조흑연 음극재도 당장은 실적에 보탬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인조흑연 음극재 초기 수율이나 가동률을 고려할 때 적자를 예상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주요 사업은 이차전지소재, 첨단화학소재, 산업기초소재로,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탄소소재 원료와 제품, 내화물과 생석회 등을 제조, 판매한다.

포스코그룹 계열의 소재 전문회사로 2021년 약 1조 27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포스코 그룹의 리튬, 니켈 등 원료,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등 R&D 인프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연계해 사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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