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저실적에도 기대하는건?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24 00:03:00
2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73% 내린 1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일부 사업부가 매출 목표를 달성하며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6.91% 감소한 3785억원이다. 해운 업황악화, 고환율, 물동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 등이 이어진 탓이다.
이는 현대자동차 등 고객사의 현지 생산이 줄어들면서 물동량이 하락한 영향이 미쳤다. 컨테이너선 시황 불안과 완성차 생산량 감소 및 재고 조정 이슈로 물류와 유통의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이 진단했다.
전세계 PCTC 공급 부족 사태 해소 기미 등 반등 시그널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업계 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 통합에 따른 효율성 추구를 위해 설립됐으며 자동차 전문 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가 하는 사업은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이 있다. 종합물류업은 고객의 화물에 대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내물류와 해외물류로 구분된다.
유통판매업은 CKD부품 공급 사업, 도매형태의 중고차 경매와 수출을 하는 중고차사업, 원자재 수출입 및 중계무역을 하는 트레이딩사업으로 구분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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