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연내 흑자 전환 힘들다는 전망에도 주가 '방긋'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8-08 00:03:00

[CWN 최준규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15% 오른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연내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며 회사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고 KB증권이 밝혔다.

핵심 고객사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영업적자 674억 원) 대비 2분기 분리막 판매량이 30% 증가했지만 고정비 비중이 높은 분리막 비즈니스 특성상 가동률이 낮아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58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3분기에는 3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4분기에는 310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봤다.

또한 하반기 분리막 판매량은 상반기의 2배 수준으로 예상되나 재고품 위주의 판매가 전망돼 가동률 상승폭 및 수익성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연내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된 기업으로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다.

세계 최초의 5㎛ 박막 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 등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Global LiBS 시장을 선도한다.

세계 최고 품질의 LiBS를 생산하고 있으며 충북 증평 및 청주, 중국 창저우와 폴란드 실롱스크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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