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코리아, 차세대 누진렌즈 ‘바리락스 피지오 익스텐시’ 출시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12-06 09:00:00
개인 맞춤 시습관 분석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 제공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가 차세대 누진렌즈 ‘바리락스 피지오 익스텐시(Varilux Physio extense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빛의 변화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동공 특성을 설계에 반영해, 다양한 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누진렌즈는 동공 크기가 일정하다는 가정 아래 설계돼 실제 생활에서 이어지는 조도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바리락스 피지오 익스텐시는 AI 디지털 트윈 기술과 동공 예측 시스템을 결합한 ‘퓨필라이저(Pupilizer)’ 기술을 적용해 착용자의 동공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렌즈 설계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조도와 거리, 착용 환경에 관계없이 최적의 대비감도와 선명한 시야를 구현하며, 특히 어두운 곳에서도 작은 글씨를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렌즈 양면을 정교하게 가공하는 ‘듀얼 부스터(Dual Booster)’ 서페이싱 기술을 통해 도수 변화 없이 근거리 시야 확대 효과를 제공해 누진렌즈 착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근거리 시야 불편을 줄였다.
개개인의 근거리 시습관을 측정해 렌즈에 적용하는 개인 맞춤 포트폴리오도 강화됐다. 사용자의 스마트폰 활용 등 근거리 시습관(NVB)을 분석해 보다 넓고 편안한 시야 확보를 지원한다.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눈이 마주하는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바리락스 피지오 익스텐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개발된 제품으로 착용자의 눈 피로도를 줄이고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실로의 바리락스(Varilux)는 1959년 세계 최초의 누진렌즈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누진렌즈 시장을 이끌고 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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