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 부담 요인은?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19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80%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강세는 해외사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나 미수금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재무 비율에 부담이 될 수 있고 환율 상승은 배당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원, 1조1000억원으로 봤다. 매출액의 경우 가스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판매실적도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반영된 발전용 원료비 정산 등 여러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와 미수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보전 규모 확대를 감안하면 특별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약세로 별도 외화환산손실에 따른 주당배당금(DPS) 감소도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며 물론 요금 조정의 경우 지연되더라도 연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없고 환율은 기말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지금은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 눈높이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983년 8월 18일 설립돼 천연가스 도입 및 판매 기업이며 1999년 12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해외에서 LNG를 도입해 국내의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며 해외에서 자원개발 및 LNG 생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및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맞아 LNG 벙커링, 해외 Gas to Power, 냉열 등 신규 LNG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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