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 이익 성장 높은 여력에 주가 '방긋'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13 00:03:00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20%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이달 들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인터넷 산업에서 유의미한 탑라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없기 때문에 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 정상화 여부가 투자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한화투자증권이 분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자회사의 인건비와 마케팅 통제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이익 성장 여력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108%에 달한다.
증권가는 카카오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카카오 별도 법인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달 주주총회 이후 보유 현금, 연간 5000억원에 달하는 별도 이익 및 투자 정책 고려 시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메리츠증권이 전망했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동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금융습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카카오페이에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대한 역량 역시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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