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신성장 동력 발표에 주가 '탄력'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8-05 00:03:00
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14% 오른 1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오름세는 주주서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새 전략인 '하이브 2.0'에서 강조한 것은 뮤직 그룹 'APAC' 설립을 통한 국내·일본 레이블 총괄 운영, 미국·일본·라틴 현지화 그룹 지속 배출 계획, 4분기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위버스' 출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게임 부문 강화 등이다.
APAC은 현재 레이블들의 독립성은 유지하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목적으로 설립하는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 간의 경쟁을 보완하는 형태의 체제로 변화가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기대 부문은 단연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다. 여기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 충전, 광고 제거, 주문형비디오(VOD) 오프라인 저장, 멤버십 독점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이 포함된다며 작년에 발표한 내용보다 팬덤의 구독 요인이 강화됐다. 4분기 멤버십 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수 및 구독료 공개 시 수익성 판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이브는 2005년 2월 1일 (주)더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됐으며 2020년 10월 15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설립 초기 발라드 가수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형성했으나 2013년 방탄소년단 데뷔 이후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개편했다.
2019년 ㈜쏘스뮤직, 2020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의 지분인수 및 신규 레이블 설립를 통해 본격적인 멀티레이블 체제를 구축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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