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상회…"1분기부터 다르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12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코스맥스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24% 오른 1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94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시장기대치 362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이 예상했다.

올해는 중국 법인 실적 회복과 중국 및 미국 법인의 신규 고객사 확대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법인은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전년도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평택 2공장에 대한 투자 금액은 1100억원에서 1200억원 사이로 감가상각비는 분기당 약 10억원 미만으로 추정된다.

중국 법인은 상하이 법인 매출액 1100억원, 광저우 법인 매출액 320억원이 전망된다.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을 통해 3~4개 고객사가 매출에 크게 기여하면서 상위 10개 고객사 중 5개사가 최근 1~2년 사이에 신규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법인(코스맥스 웨스트)은 매출액 380억원이 예상된다. 서부 지역 영업사무소를 오픈하여 인디 브랜드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경쟁사 생산 시설 가동률 감소로 인한 공급망이 불안한 점 또한 이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 ODM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국내외 수많은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며 주요 해외 고객으로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L그룹을 비롯 글로벌 E그룹, S그룹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와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젤 타입 아이라이너는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4000만개 이상을 생산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