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1753억…전년比 12%↓
김보람
qhfka7187@cwn.kr | 2024-08-12 18:03:48
[CWN 김보람 기자] 동양생명은 상반기 1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저효과라고 동양생명 측은 설명이다.
2분기 순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51%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보장을 강화해 출시하고 있는 건강 및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지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368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영업 성장을 가능할 수 있는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3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장성 상품 APE는 3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순증하는 등 보험영업과 보장성 보험 매출 모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사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 신계약 CSM은 상반기 3435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CSM 잔액은 연초 대비 8.3%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속조직 FC(보험설계사) 채널은 보장성 APE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61.3% 증가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또한 효율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보장성 보험에 대한 13회차(88.5%)와 25회차(68%) 유지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투자 손익은 시장 변동성 관리 강화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선별적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872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공동 재보험을 통해 자본 관리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데이터관리 체계 고도화와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 등을 통해 효율 성장 기반 또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될 수 있도록 영업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와 보유 이원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손익 창출 그리고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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