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주가 '함박웃음'…"기업가치 제고 이제 시작"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11 00:03:00

[CWN 최준규 기자] 백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6.57% 오른 1만3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높아진 시장 내 입지와 차량용 내장재 성장에 주목하고 기업가치 제고가 이제 시작된다고 키움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성장한 1343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80억원을 전망한다며 주력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공급량이 일부 증가했고 작년 하반기부터 안정화된 원재료 가격 추이로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5085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642억원으로 예상했다. 고객사 아디다스는 상반기 신제품을 통한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고 나이키는 점진적 실적 개선을 통한 하반기 수요 확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백산은 폴리우레탄 합성수지와 부직포 등의 기포제를 사용해 합성피혁을 제조해 판매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에 현지 법인과 생산라인을 보유했다.

스포츠 신발, 전자제품 내장제, 차량 내장제 등이 주요 사업 분야다. NIKE, ADIDAS, REEBOK 등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회사에 대한 공급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NIKE, ADIDAS, REEBOK의 합성피혁 사용량 25%를 점유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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