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나는 코딩 교실' 운영…스마트로봇 '알버트' 활용

최정인

최정인@codingworldnews.com | 2019-03-06 10:30:00

SK텔레콤이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대리점을 개방, 어린이(6~10세)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협력해 자사 유통망을 공유 인프라로 활용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코딩 교실'을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SK텔레콤 제공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5600명으로 구성된 국내 공식 교사 연합 단체로, 초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 결성돼 코딩 교과서 집필 및 EBS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대리점을 교육 장소로 제공하고, 자사 교육용 로봇인 알버트도 활용한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코딩 교육을 위한 전문 강의 인력을 자원봉사 형태로 담당하게 된다.

SK텔레콤은 3월 중 수도권 내 2개 지점에서 파일럿 형식으로 '신나는 코딩 교실'을 운영하고, 이후 전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 지점 업무가 종료되는 18시 이후나 토요일 등 유휴 시간에 운영되며, 향후 T월드 온라인 시스템 등을 통해 교육 희망 어린이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이용한 '코딩스쿨'은 SK텔레콤이 6~10세 어린이들의 창의융합 교육을 위해 내놓은 프로그램이다.

교육용 로봇 알버트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300여개 초등학교에서 정규 교과 및 방과후 수업에 코딩 스쿨을 활용 중이며, 스페인∙프랑스∙터키∙베트남∙말레이시아∙코스타리카∙페루 등 해외 10여 개국에서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이 자사 유통망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사회에 개방·공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와 기업-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행복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전국 유통망과 알버트 로봇 등 다양한 ICT 공유 인프라와 선생님들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된다"며 "SK텔레콤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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