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2동, 저소득층 경단녀 대상 코딩지도자 양성 나섰다

박병화

pbhcsh@codingworldnews.com | 2019-04-01 14:32:39

한국 여성 노동자의 경력단절, 저임금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화성시 병점2동이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코딩지도자 양성 교육에 나섰다.

화성시 병점2동은 오는 21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코딩교육 프로젝트 Co-Dream 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코딩지도자과정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 및 강사양성을 통한 사회활동 기회 확대 및 소득증대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병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로 1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정보화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카이스트 재학생인 서상완, 김지인 강사가 재능기부로 강의에 나서며 소프트웨어 교육 및 온라인 코딩시험 응시를 위한 알고리즘과 언플러그드 활동, 스크래치 블록, 엔트리블록 등의 주제로 꾸려진다.

한영희 병점2동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코딩지도자로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은 2017년 기준 35.3%로 통계가 있는 8개국 중 1위였다. 10명 중 4명이 저임금 노동자인 셈이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 경력단절 여성은 184만여명에 이른다. 이 중 90.6%가 임신‧출산‧육아로 인해 직장을 떠난 경우다. (사진제공: 화성시 병점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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