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가 2021년까지 5G 응용산업(应用产业) 규모가 1,000억 위안이 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新浪)는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上海经信委)가 공개한 소식을 인용, 최근 상하이시 정부가 '상하이시 5G 네트워크 건설과 응용 가속화에 관한 실시의견(关于加快推进本市5G网络建设和应用的实施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하고, 5G 산업발전 3년 행동계획을 출범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의견'에서 상하이시 당국은 올해 5G 기지국 1만 곳을 건설하고, 몇몇 응용 시범구 건설을 시작하며 10개 안팎의 중점 시범 응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2021년까지 5G 응용산업 규모를 1,000억 위안 넘게 확대하고, 5G 응용·혁신 3년 행동계획을 제정하며 5G와 4K·8K,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응용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는 현재 기가바이트(GB) 초고속 광대역과 기가바이트 5G 이동통신망을 갖춘 ‘쌍(雙) 기가바이트 광대역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는 앞으로 5G 산업 체인의 시너지 발전을 강화하고, 더욱 개방적이고 융합적인 5G 산업의 신(新) 생태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시에 상하이는 5G 발전의 ‘십백천(十百千)’ 목표를 실현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 5G 혁신·응용 시범기지 10곳 중점 건설 △ 5G 응용기업 100곳 육성 △ 5G 제조업, 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업, 응용산업 규모 모두 1,000억 위안 달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상하이는 5G 네트워크 건설 선행지역과 혁신·응용 시범구, 산업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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